[뉴스핌=양창균 기자]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LS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S가 프랑스에서 초고압전력선의 제품 인증을 받아 유럽에도 진출하는 등 제품의 질적, 양적 성장과 함께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 말 중국 미국 인도에 전력선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간 3800억원의 매출이 추가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LS는 경쟁력이 더 높아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주력 업종의 수주 여건 좋다
금년 1~5월까지 전선 수출액은 전년동월누계대비 6.5% 증가했고, 물량은 7.1% 증가했다. 동기간 전력선은 수출액이 7.5% 증가했고, 물량은 13% 늘었으며, 광케이블은 수출액과 물량이 각각 35%, 37% 증가했다. 전세계적으로 전력과 통신 분야에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관련 제품의 양적, 질적에서 국내 제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중동에서 초고압전력선과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LS는 초고압전력선의 추가 수주뿐만 아니라 해저케이블도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 수출 증가폭이 큰 광케이블도 공급 증가분이 없어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실적 호조
2012년 2Q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6%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전분기에 이어 전선사업부가 고마진의 해외 수주 물량이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호조세가 지속되고, 니꼬동제련은 전분기에 이월된 이익이 반영되어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며, LS산전도 부진했던 사업부가 개선됨으로써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영업외부분에서 2분기말 동 가격이 전분기말대비 하락함에 따라 동 재고평가손이 반영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더라도 2Q 실적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LS
초고압전력선,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광섬유 등 진입장벽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LS는 글로벌 1위 업체가 있는 프랑스에서 초고압전력선의 제품 인증을 받아 유럽에도 진출하는 등 제품의 질적, 양적 성장과 함께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 올해 말 중국, 미국, 인도에 전력선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간 3,800억원의 매출이 추가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게 된다. 2012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LS는 경쟁력이 더 높아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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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