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계열사, 폭스바겐 딜러 선정 임박
허창수 GS그룹 회장(좌)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우). |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GS넥스테이션(대표 최성호)은 폭스바겐코리아의 서울 양천ㆍ강서지역 판매 딜러에 선정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GS넥스테이션이 신규 딜러로 선정이 유력시되고 있다”며 “다음주 정도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GS넥스테이션은 목동지역에 운영중인 자사 주유소 부지에 폭스바겐 전시장 및 정비공장을 신축하고,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가 99.69%의 지분을 보유한 GS넥스테이션은 2000년 설립돼 정유판매, 전자상거래, 유통사업, 차량정비업, 중고차 사업 등을 해왔다. 자본금은 335억6200만원이며, 지난해 매출 3659억원, 영업익 1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앞서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이 2대주주로 있는 센트럴모터스가 2003년 9월 일본차인 렉서스 판매에 나서며 수입차 시장에 진출했다.
센트럴모터스는 허 회장을 비롯한 친인척들이 10% 지분을 보유한 렉서스 딜러로, 지난해 7억7000만원의 영업적자와 19억8000만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총수 일가의 회사인 센트럴모터스에 이어 주력 계열사의 자회사인 GS넥스테이션까지 수입차 사업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GS그룹측은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GS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센트럴모터스는 방계회사일 뿐이고, GS넥스테이션은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일로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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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