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2분기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전분기에 대비할 때 소폭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상승했으며, 임대료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18일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올 24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기준일은 투자수익률의 경우 4월 1일부터 6월30일, 그리고 공실률과 임대료는 6월 30일 기준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오피스 건물은 58개 주요지역 6층 이상, 임대면적 50%이상 업무용 건물이며, 매장용 건물은 87개 주요상권 3층 이상, 임대면적 50%이상 건물이다.
이에 따르면 올 2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1.73%(연간 투자수익률 : 6.59%)로 전분기 대비 0.05%p 하락했으며, 매장용빌딩은 1.59%(연간 투자수익률 : 6.17%)로 전분기 대비 0.07%p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은 순영업소득(임대료 등 수입 - 영업경비)에서 기초자산가격을 나눠 계산한 소득수익률과 자산가격변동액에서 기초자산액을 나눈 자본수익률을 더해 계산한다.
투자수익률 하락은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불안 지속에 따른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실물 경제지표 혼조세 등이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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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모두 전분기 대비 변동없이 각각 1.40%, 1.30%로 나타났다.
빌딩의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오피스빌딩은 전분기 대비 0.05%p 하락한 0.33%로 나타났으며, 매장용빌딩은 전분기 대비 0.07%p 하락한 0.29%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8.4%로 전분기에 비해 0.6%p 상승했으며, 매장용빌딩은 9.3%로 전분기 대비 0.1%p 상승했다.
오피스빌딩은 2010년 4분기 이후 공실률 하락세가 지속돼오다 올 1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매장용빌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말 기준 임대료(월세 기준)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전분기와 동일한 평균 1만5400원/㎡이고, 매장용빌딩의 경우 평균 4만5100원/㎡로 전분기 대비 500원/㎡ 상승했다.
투자정보는 매 분기별로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or.kr), 임대사례통계홈페이지(http://kcpi.kab.co.kr, Tel. 02-2187-4043, 405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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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