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사례 99건 접수
[뉴스핌=정경환 기자] 美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은 17일(현지시각) 포드자동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이스케이프'를 대상으로 급발진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HTSA는 조사 보고서에서 해당 차량에 대해 13건의 충돌 사고와 8건의 부상 그리고 특히 지난 1월 애리조나에서 17세 소녀 세지 블룸이 급발진 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포함한 총 99건의 불만사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NHTSA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약 73만대의 '이스케이프'와 '트리뷰트'(일본 마쓰다자동차 생산 차량으로, 이스케이프와 동일 모델)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출처: Fordowner.com |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클라렌스 디트로우 자동차안전센터 전무가 앨런 머랠리 포드 최고경영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이스케이프' 모델이 치명적인 크루즈 컨트롤 케이블 결함이 있어 리콜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디트로우 전무는 이 서한에서 "더 이상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이스케이프 차량 모두를 리콜함으로써, 도덕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