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가짜 자동차연료의 제조, 공급, 판매자 등 14명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한 총 연료량은 시가 26억원 상당인 137만ℓ로 이 중 82만ℓ는 기준치를 초과한 독성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관련자는 제조·공급·판매한 유통자 11명과 다량 사용한 3명 등이다.
이들은 일반 휘발유보다 ℓ당 150∼400원 저렴한 가격에 가짜 연료를 팔았다. 전 모 씨의 경우 최근 2년 간 경기 일원에서 연료주입 전기 펌프를 설치해놓고 가짜 휘발유인 신너를 판매해왔다.
적발된 연료 중 미판매 2556ℓ를 전량 압수해 한국환경공단에 인계해 폐기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과 시민건강 위협요인인 불법 자동차연료 유통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며 “시민들은 정상제품을 구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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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