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 9.62~80%까지 예비 반덤핑 관세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상무부가 한국과 멕시코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 덤핑 판매를 인정해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에서 제조한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예비 반덤핑 관세를 최저 9.62%에서 80%까지 설정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산은 33.30%에서 72.41%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상무부는 국내 3개 가전업체들이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 가정용 세탁기가 생산원가 이하로 판매돼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가전업체인 월풀이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