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회장 정원철)는 정유업계의 독과점 유통구조를 개혁하고 유가 인하에 기여 할 수 있는 혼합판매 허용을 적극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정유사들은 전량구매라는 계약조항을 내세워 천문학적인 이익을 올릴 때 정작 주유소들은 무한 경쟁으로 마진축소, 높은 카드수수료로 인하여 빈사상태에 허덕였다”며 “혼합판매 제도에 대하여 주유소 업자들을 대표하여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정유사들이 국내 석유 유통 시장을 장악하여 수 십년간에 걸쳐 공식적으로 교환물량이라는 이름 아래 혼합판매를 해 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정유사들은 더 이상 반대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석유혼합판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자신들의 경영이익만 내세우지 말고 정부 정책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했다.
협회는 “복수상표 자율판매(혼합판매)가 시행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정유4사뿐 아니라 수입사들도 신규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 상황에서도 복수상표 자율판매(혼합판매) 비율만큼 새로운 경쟁영역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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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