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콘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4타 차.
'8자 스윙'의 짐 퓨릭(미국)은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경태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 진출 한 뒤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성적 때문이다. 김경태는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출신이다. 올 시즌 PGA 투어 성적은 초라하다. 최고 성적이 공동 44위(AT&T 내셔널)였다. 9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5차례나 컷오프 됐다.
역시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은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1오버파 71타를 쳐 지난해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41위에 그쳤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부진했다. 우즈에게 이 대회는 ‘안방’이나 마찬가지. 이 대회에서 차례나 우승했다. 우즈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인 70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디 오픈(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도 3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까지 떨어졌다.
김경태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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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