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농심이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농심은 13일부터 새우깡, 칩포테토, 수미칩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새우깡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11.1%) 인상된다. 또 칩포테토와 수미칩은 출고가 기준으로 각각 50원, 100원씩 오른다.
반면 농심은 '콘스틱'과 '별따먹자' 2개 품목의 가격은 60원씩 내리기로 결졍했다. 농심에서 판매하는 나머지 15개 스낵류 제품의 가격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농심은 당분간 라면 등 다른 제품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등 6개 라면을 50∼60원 인상했다. 지난 2008년 3월 가격 인상 이후 4년 4개월만이다.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0원, 수타면은 700원에서 750원, 대관령 김치라면은 680원에서 730원, 삼양라면 클래식은 680원에서 720원으로 오른다. 또 컵 삼양라면은 800원에서 850원, 큰컵 삼양라면 1000원에서 1050원으로 각각 50원씩 인상된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도 사이다 등 10개 제품을, CJ제일제당이 햇반값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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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