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취업 전쟁] 취업 희망 그룹의 인재상을 살펴라

기사입력 : 2012년08월21일 13:58

최종수정 : 2012년08월21일 13:58

‘창의’ ‘도전정신’ '열정' '추진력' '의리'

기업들 하반기 공채시즌이 돌아왔다. 주요 기업들은 상반기 보다 채용규모를 늘려 잡고 있지만 전반적인 불황국면을 감안할 때 취업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올 하반기 주요 제조 및 비제조 기업의 취업시장 기상도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스펙보다는 창의와 도전정신.” 공채시즌을 맞아 주요 대기업의 인재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대기업들이 채용 때 ‘스펙’보다는 창의성, 전문성, 성실성 등 자사의 인재상에 맞는 인력을 원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올 초 기업 305곳을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을 뽑을 때 인재상을 중시한다는 기업이 전체의 89.2%에 달한 반면, 스펙을 중요시한다는 기업은 10.8%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구직자들에게 입사를 원하는 기업의 인재상을 적극 살피고, 그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창의성ㆍ도전이 대표 인재상 

대기업들이 강조하는 인재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창의성과 도전이다. 삼성과 LG, SK, 현대차 등 대부분의 기업이 창조적 가치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공채에 들어가는 삼성은 '창의ㆍ열정ㆍ소통의 가치창조인'을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대응하고, 한 발 앞서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력과 창조력을 갖춘 인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의 인재상이다.

글로벌 역량, 전문지식, 도전정신도 삼성이 인재를 채용할 때 점검하는 주요 항목이다. 구체적으로는 열정과 몰입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학습과 창의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현대차그룹도 ‘도전’과 ‘창의’ ‘열정’ ‘협력’ ‘글로벌 마인드’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New thinking Creator, New possibilities Explorer’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공개하고, 채용 때마다 적용하고 있다.

이는 열린 마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지속적인 혁신과 창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LG그룹 역시 창의적인 생각, 도전정신, 변함없는 열정 등을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인재관을 갖고 있는 SK는 다양한 경험과 SK인으로서의 바람직한 가치관(SK Values)을 갖춘 도전적이고 패기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인재상은 미래지향적인 사고, 적극적 의지, 강인한 추진력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충실한 사람,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 세계를 무대로 사고하고 최고를 지향하는 국제화 인재, 적극적인 자세와 강인한 추진력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높이 생각하고 존중한다.

포스코는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하기 보다는 자신의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책임질 줄 아는, 투철한 직업관과 글로벌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오픈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

동부그룹 역시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데주력하고 있다.

롯데, 두산, 한화, GS, 한진, 신세계 등도 스펙보다는 창의, 도전정신, 글로벌 역량 등을 중시하는 채용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출신 학교와 토익점수 등 스펙을 중시해 인재를 뽑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스펙을 쌓더라도 창의성과 도전정신 등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스펙을 쌓는다면 취업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ㆍ고졸도 확대 

창의와 도전의 인재상을 강조하는 대기업들이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새롭게 관심을 갖는 대상은 여성이다. 

삼성은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의 26%를 여성으로 뽑았다. 이는 전년 21%에 비해 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올해도 30%에 가까운 신입사원을 여성으로 채울 전망이다. 

고졸 인재에 대한 대기업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삼성은 2007년 이후 5년간 매년 7000명 이상의 고졸출신을 채용해 왔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9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도 생산직 공개채용 등 통해 올해에만 고졸ㆍ전문대졸 출신 2200여명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LG(5700명), SK(2100명), 포스코(3910명) 등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능력있는 인재 확보 차원에서 고졸사원 채용을 늘리고 있다.

대기업 관계는 “남성과 대졸자에 중심이던 대기업 채용에서 여성과 고졸 비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여성과 고졸자들이 남성과 대졸자와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