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수주 전년비 6.7%↓, 건설수주 23.8%↑ 투자 엇갈려
[뉴스핌=곽도흔 기자] 7월 산업활동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그나마 선방하고 있지만 광공업생산과 국내기계수주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내수 부진은 계속됐다.
현재의 경기상황과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모두 0.2p 올라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31일 2012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6%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생산은 화학제품, 담배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0.3% 올랐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1% 감소, 전년동월대비 7.4%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7.2%로 전월에 비해 0.9%p 하락했다.
7월 서비스업생산 예술, 스포츠·여가·교육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 금융·보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7%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이 증가해 1.5% 증가했다.
7월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어 전월대비 3.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컴퓨터·통신기기, 가전제품 등 내구재, 준내구재 등이 늘어 2.7% 증가했다.
7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는 감소했으나 기계류에서 증가해 전월대비 2.5%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증가해 1.2% 올랐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에서 증가했으나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장비 등에서 발주가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6.7%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가 호조를 보이며 전월대비 6.8%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토목공사가 증가해 1.0% 올랐다.
7월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철도 등에서 감소했으나 공장, 발전, 신규주택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3.8%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올랐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