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물가 12년 최저, 농산물 석유류는 상승 전환
[뉴스핌=곽도흔 기자]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달에 1.5%를 기록한데 이어 1.2%로 두 달 연속 1%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은 3일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6.3(2010년=100)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해 전년동월대비로 7월 1.2%보다 소폭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 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9%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6% 상승, 전년동월대비 2.9%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8% 하락,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8.0%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6.5%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 6.9% 각각 상승했다.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과 교통부문, 주류 및 담배부문,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부문과 교육부문, 음식 및 숙박 등이 올랐다.
의류 및 신발부문, 보건부문 및 통신부문은 변동이 없었고 오락 및 문화부문만 0.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상품 및 서비스부문, 통신부문만 각각 4.9%, 3.4%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8% 상승, 전년동월대비 1.7%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6.2%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0%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석유류는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8월 주요등락품목은 고춧가루 52.8%, 파 49.4%, 양파 24.2%, 지역난방비 19.4%, 운동복 13.6%, 전철료 13.2%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호박 54.6%, 무 46.8%, 보육시설이용료 34.0%, 토마토 30.9%, 배추 28.9%, TV 21.8%, 학교급식비 19.1%, 돼지고기 16.1%, 조제약 13.5% 순으로 크게 내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