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대만산 버블티(보바) 타피오카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30일자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보건당국과 독일 아헨대학병원연구진들이 타피오카펄에서 발암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 아세토페논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들 물질은 유기오염물질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독일 현지에서는 심각한 사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타피오카펄을 넣은 버블티는 독일, 유럽 및 북미에서 널리 사랑받는 음료로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타피오카펄은 열대식물 카사바에서 채취한 녹말인 타피오카를 이용해 작은 알갱이로 만든 것이다. 식감이 우리나라의 찹쌀떡과 비슷하다.
한편, 앞서 지난 3월에 독일 연방위험평가연구소는 특히 4세 어린이가 타피오카펄을 먹을 경우 질식 위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는 등 버블티가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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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