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수요일 오전 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식료품이나 부동산, 육상운송 등 내수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전 발표된 7월 기계수주 지표가 견조한 성적을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호조세로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29분 현재 8849.47엔으로 전날보다 0.48%, 41.98엔 오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35.49포인트로 0.44%, 3.25포인트 오르고 있다.
수출주들의 약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공공 사업 관련주와 소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이를 상쇄하고 있다.
도쿄전력이 원전과 관련한 개혁안 초안을 발표한 데 힘입어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도쿄전력의 라이벌 격인 훗카이도 전력과 추부 전력도 각각 1% 이상 전진 중이다.
소매관련주들에서는 훼미리카트가 1.9%, 세븐& 홀딩스가 1.6% 각각 오르고 있다.
수출 관련주들은 혼조세다. 간밤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상승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대비 보합권을 유지한 것이 수출주들의 행보를 엇갈리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니가 1.3%, 파나소닉이 1.1% 오르고 있는 가운데 어드밴티스트는 1% 내리고 있다. 후지쯔는 3.5%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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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