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0일 울산에서 두 자매를 무참히 찔러 살해한 김홍일이 13일 부산에서 검거된 뒤 울산 중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지난 7월20일 울산에서 발생한 자매 살인 사건의 피해 부모는 13일 범인 김홍일이 압송된 울산 중부경찰서 앞에서 "김홍일은 사형돼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홍일이 경찰서로 압송되는 과정을 지켜본 아버지 A씨는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분을 삼키지 못했다. 그는 "미제로 남을 뻔 했는데, 그나마 붙잡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자매의 부모는 김홍일이 검거되는 13일에도 시내 곳곳에 전단지를 직접 붙이며 김홍일 검거에 앞장섰다.
그러나 자매의 어머니는 경찰서 앞에 주저앉아 통곡만 할 뿐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따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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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