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이대호는 1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서 시즌 22호 아치를 그려냈다.
1-5로 끌려가던 7회초 등장한 이대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혼햄 투수 다케다 마사루의 129㎞짜리 싱커를 밀어쳐 솔로포로 연결했다. 지난 달 26일 이후 23일 만에 터진 대포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1위인 나카무라 다케야(24개·세이부)와의 격차를 2개 차로 좁혔다.
아울러 82타점째를 기록하며 타점 부문 선두 자리도 굳건히 했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4회에는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빼앗겨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방망이를 예열한 이대호는 9회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85를 유지했다.
오릭스는 니혼햄에 2-6으로 패해 7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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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