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6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는 점에서 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파고가 집계한 9월 주택시장지수는 직전월인 8월의 37보다 3포인트 상승한 40을 기록, 시장 전망치인 38을 웃돌았다.
9월 지수는 전년대비 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06년 6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베리 루텐버그 NAHB 회장은 "9월 지수는 주택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중임을 확인해주었다"면서도 "아직도 완전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그는 "팍팍한 대출여건이 건설업자들이 근로자들을 현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을 가로막고 있고 잠재적 주택구입자들에게 부담감을 안겨준다"고 지적했다.
세부항목 가운데 단독주택 판매지수가 38에서 42로 올랐고 향후 6개월간의 판매 기대지수도 43에서 51로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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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