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데이비드 비니어 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하고 하비 M. 슈와츠 증권부문 글로벌 공동 대표 CFO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18일 (현지시각) 골드만삭스가 밝혔다.
지난 12년간 재무 책임자로 재임하며 골드만삭스가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했던 비니어는 CFO에서 물러난 후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회사 내부 소식통은 비니어가 지난 1년간 적당한 은퇴 시점을 물색해 왔다고 전했다.
증권 부문 책임자로 있는 슈워츠는 4개월 간의 양도기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CFO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영과 기술, 재무를 감독하는 동시에 위험관리위원회 공동 책임자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하비의 위기 관리 판단능력과 사업과 고객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능력있는 CFO로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슈워츠는 지난 1997년 씨티그룹에서 골드만삭스로 합류한 이후 2002년 파트너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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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