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향후 수년간에 걸쳐 주택 건설이 지속적인 활황을 보일 전망이다. 주택 착공과 허가는 지난해부터 이미 강한 회복을 보이고 있고, 향후 수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위기 이후 이른바 깡통주택과 압류 물건을 중심으로 한 재고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이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강한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2~3년 후면 현재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주택 건설업계의 회복을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에 따른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 연준은 주택 가격 상승과 거래 및 대출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하지만 건설 경기는 비즈니스 사이클에 따라 회복될 뿐 정책과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인구 증가와 신규 주택 수요자가 뒷받침되는 데다 허리케인이 일정 부분 주택 건설 수요를 확대하는 데 일조했다.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모기지 금리를 낮췄다 하더라도 여기서 발생하는 효과는 주택 건설을 끌어올리는 데 역부족이다."
로버트 스타인(Robert Stein) 퍼스트 트러스트 포트폴리오 수석 이코노미스트.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연준의 3차 QE의 부동산 시장 부양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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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