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 텔레콤 회장을 만나고 5일 귀국했다. 동행했던 신종균 IM(IT모바일) 담당 사장도 함께 귀국했다.
이 사장은 미국, 멕시코 등의 거래선과 현지법인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출장길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께 입국한 이 사장은 미팅 성과에 대해 "카를로스 회장을 잘 만나고 왔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 주변에서는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공급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 일행과 카를로스 슬림 회장의 만남은 지난 3일 미국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장과 동행한 신종균 사장은 미국 현지 시장의 스마트폰 판매에 대해 "갤럭시S3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팔릴 것 같다"며 "갤럭시노트2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 연간 20조원 목표에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 봤다"며 "이제 3분기 끝났다. 그건 가봐야 안다"고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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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