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증권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중앙은행(ECB)은 무제한국채매입(OMT)의 효과를 지켜보며 당분간 금리인하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고 중국은 물가와 부동산 가격을 감안할 때 당분간 기준금리는 움직이지 않고 유동성 공급 및 지준율 조절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흥국의 금리인하도 막바지이며 미국경기의 완만한 상승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며 "10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외 펀더멘탈과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고려할 때 10월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현재의 채권시장은 과열 상태라고 진단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전략적 차원에서 설사 기준금리의 한차례 인하를 가정해도 채권은 고평가 상태"라며 "현재의 국고3년 금리수준에서는 이익실현을 권고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 중 기존의 박스권 상단 돌파를 예상한다"며 "혹시라도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국고3년 금리는 일시적으로 2.6%대까지 하락이 가능하겠지만 당분간 금리는 동결될 것이므로 역시 매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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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