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로 설치 및 정수장 여부에 따라 가격차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원 정선군이 경북 군위군에 비해 수도 요금이 세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을)이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원도 정선군으로 톤(㎥)당 1356.8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원 평창군, 강원 영월군, 경기 가평군, 강원 태백시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북 군위군이 톤당 351.7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남 곡성군, 경북 청송군, 전북 무주군, 경기도 과천시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에 따라 수도료가 다른 것은 관로 설치와 자체 상수원 유무 때문이다.
수공에서 각 지자체에 제공하는 원수나 정수의 가격은 전국적으로 같다. 그러나 지자체의 자체 취수원이나 자체상수원 시설 유무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는 관로의 설치 주체 등에 따라 수도요금이 자자체마다 달라지게 돼 있는 것이다.
하지만 똑같은 수돗물이 지역에 따라 3배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아울러 2010년 기준 수공의 광역상수도 요금 현실화율(판매가/생산원가)이 78.5%라는 점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요금은 전국적으로 동일한데도 수도요금이 천차만별이고 지역차이가 심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생산원가가 높은 지자체 등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수자원공사가 이익을 환원하는 방법 등으로 지역별 수도요금 격차를 해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1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을)이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원도 정선군으로 톤(㎥)당 1356.8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원 평창군, 강원 영월군, 경기 가평군, 강원 태백시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북 군위군이 톤당 351.7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남 곡성군, 경북 청송군, 전북 무주군, 경기도 과천시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에 따라 수도료가 다른 것은 관로 설치와 자체 상수원 유무 때문이다.
수공에서 각 지자체에 제공하는 원수나 정수의 가격은 전국적으로 같다. 그러나 지자체의 자체 취수원이나 자체상수원 시설 유무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는 관로의 설치 주체 등에 따라 수도요금이 자자체마다 달라지게 돼 있는 것이다.
하지만 똑같은 수돗물이 지역에 따라 3배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아울러 2010년 기준 수공의 광역상수도 요금 현실화율(판매가/생산원가)이 78.5%라는 점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요금은 전국적으로 동일한데도 수도요금이 천차만별이고 지역차이가 심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생산원가가 높은 지자체 등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수자원공사가 이익을 환원하는 방법 등으로 지역별 수도요금 격차를 해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