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는 15일 부마민주항쟁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경남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내일이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이다.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저와 새누리당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대위에서 제가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도 산업화·민주화의 그늘과 상처를 풀겠다는 각오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격차와 소외를 해소하고 상처를 치유해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부마민주항쟁은 지난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체제에 반대한 민주화 운동이다. 계엄령과 위수령 발동 후 부마사태는 단시간에 진압됐으나 일주일 후 박 전 대통령 시해사건이 발생해 유신체제도 종말을 고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