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삐라 살포는 남북관계 악영향 미칠 것"

기사입력 : 2012년10월19일 19:01

최종수정 : 2012년10월19일 19:01

- "대선정국 영향주려는 것이면 국민이 용서 않을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19일 일부 탈북자 단체들이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날릴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삐라살포로 남북 군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탈북자단체의 삐라 살포행위에 우리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당하고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내몰려서는 안 된다"며 "탈북자단체는 위험천만한 대북 자극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쌍방 간의 대화와 자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남북관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계속 있어왔다"며 "국민들은 이를 북풍 혹은 색깔론 공세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노크귀순으로 드러난 안보무능에 대한 질타를 탈북단체의 불장난 같은 행동을 통한 긴장조성으로 물 타기 하고 남북긴장관계 조성을 통해 대선정국에 영향을 주려는 것이라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탈북자 단체가)스스로 중지하지 않으면 정부가 나서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명박 정부가 최악의 안보무능정권이었다는 비판을 넘어서 긴장고조를 방치하고 전쟁위기를 부추기는 정권이었다는 평가는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박 후보는 탈북자단체의 삐라 살포행위를 애국적인 행동으로 평가하는가 아니면 우리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평가하는가"라며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설마 박 후보가 탈북자 단체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파주와 임진각 지역에 포탄이 떨어지고 남북 간에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탈북자단체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지를 촉구하는 민주당의 입장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이 공개통고장을 통해 "임진각과 그 주변에서 사소한 삐라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서부전선의 경고 없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임진각 타격 위협과 관련해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