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23일 국내 증시는 수급에 따른 제한적인 등락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4% 가까이 급등하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유럽연합 수출이 지난해 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HMC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수급 동향에 따른 제한적인 등락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22억원 사들이며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711억원 어치 내다팔며 2거래일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7일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부담감 속에 미국 경제지표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부적으로 실적 부담은 존재하지만 대외 변수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주 예정된 미국의 경제지표와 미국의 대선까지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에 걸림돌이었던 갈라시아 지방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함에 따라 유럽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점은 호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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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