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부 해외은행, 미 스왑딜러 등록 거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부 해외 은행들이 미국 은행들과의 스왑거래를 아예 회피하고 있다. 미국 은행과 거래하기 위해 미국 규제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는 규정이 마뜩잖아서다.
 
싱가포르의 DBS은행과 스웨덴의 노르디아뱅크는 최근 미국 스왑시장의 딜러로 등록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DBS와 노르디아는 미국 규제 당국의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첫 주요 은행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DBS 측은 강화된 미국 규제 속에서는 이 같은 거래가 필수적이라고 느낄 만큼 즉각적인 상업적 이익이 보이지 않는다고 스왑딜러 등록을 거부한 배경을 설명했다.

노르디아의 케네스 스틴가드 전무도 "미국 도드-프랭크 법률 하에 스왑 딜러로 등록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들은 미국 은행이나 미국 고객들과 스왑 거래를 수행할 때 미국 규제 당국에 딜러로 등록해야 하는 규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

앞서 미국 파생상품 규제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12일 외국계 은행들이 미국 은행의 해외 지점과 거래를 하면 필요한 규제를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이런 경우에도 미국 은행들이 규제당국에 등록하는 것이 조건이다.

앞서 딜러 등록을 포기한 두 은행의 임원들은 CFTC의 이러한 방침이 있기 전에 많은 외국계 은행들이 미국 본사와 해외 사업부 모두와의 스왑 거래를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아직 진행 중인 법률의 최종안이 결정되면 미국 회사들과 80억 달러까지는 제제 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후 스왑거래는 늘기 시작했지만 주로 미국 외부의 은행들에 집중됐다.

관련 법률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완성돼 내년 여름쯤이면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업계는 미국 은행들의 해외 지점과 거래시 규제가 면제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