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이정 그날들 [사진=MBC 영상 캡처] |
[뉴스핌=이슈팀] 가수 이정이 먼저 떠나보낸 친구이자 원티드의 멤버였던 고(故) 서재호를 떠올리며 '나가수2'에서 '그날들'을 열창했다.
이정은 2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10월 가수전에서 떠나보낸 친구를 그리며 김광석의 '그날들'을 선곡했다.
이날 이정은 '그날들'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란 가사가 나에게 와닿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아예 없었던 기억이면 좋을 사연들도 있지 않느냐"며 "내가 혼자 팀을 나와 솔로로 나오지 않았다면 같은 멤버였던 친구가 사고로 먼저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죄책감이 늘 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정과 고 서재호는 함께 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데뷔해 각별한 친분을 이어갔으나 지난 2004년 고인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무대에 오른 이정은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차분하게 노래를 이어갔고 그의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나가수2' 무대를 마친 이정은 "감정 조절이 잘 안 됐다. 내가 정말 노래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라면서 "마지막에 결국 먼저 떠난 친구 생각에 목소리가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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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