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한국토요타자동차가 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토요타 벤자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벤자는 토요타가 북미 전용으로 개발한 모델로 전량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벤자가 미국 이외로 수출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시에나, 올해 1월 뉴 캠리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2013년형 벤자는 기존 모델에 비해 새로운 라디에이터 상하단 그릴과 안개등을 달았다. 또 뒷좌석의 경우 등받이 각도를 좌우 각각 조절할 수 있고 뒷좌석 높이를 앞좌석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다.
편의사양은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옵티트론 계기판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 7.1 채널 13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벤자 판매 가격은 XLE(2.7L) 4700만원, 리미티드(3.5L V6) 5200만원이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고급 미니밴 시에나를 시작으로 토요타의 대표 세단 뉴 캠리의 변함없는 고객사랑에 힘입어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의 오토 문화와 국내 고객들의 수준 높은 눈높이를 결합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Chung Lee(본명: 이정우) 선임 익스테리어 디지이너가 벤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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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