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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뉴 K7`.(사진 = 기아차 제공) |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오는 13일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더 뉴 K7’으로 명명된 이 모델은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첨단 편의ㆍ안전사양 적용으로, 그동안의 판매부진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노린다.
K7은 지난 2009년 11월 출시돼 한 달만에 5664대가 판매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현대차 그랜저와 수입차 등에 밀리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1-10월 누계 판매량은 1만238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3%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새로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을 탑재한 ‘뉴 SM5 플래티넘’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뉴 SM5 플래티넘은 지난 1998년 첫 출시 이후 중형 세단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온 SM5의 3.5세대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에 최첨단 안전사양을 장착하고 새롭데 태어난다. 르노삼성은 SM5에 이어 2013년형 SM7도 이달 선보인다.
현대차도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2013년형 그랜저를 연내 출시해 수입차에 밀리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반격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올란도 택시에 이어 경차 스파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쌍용차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오디오 시스템을 개선한 SUV `렉스턴 W'와 `체어맨 H'를 이달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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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벤자.(사진 한국토요타 제공) |
한국토요타는 SUV와 세단을 결합한 ‘2013년형 벤자’를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2013년형 벤자는 기존 모델에 비해 새로운 라디에이터 상하단 그릴과 안개등의 채용 등으로 럭셔리한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혼다코리아는 오딧세이와 파일럿, 크로스투어와 시빅5도어 해치백, 신형 어코드 등 연말까지 5종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새로 투입한다.
스바루코리아도 편의사양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인 2013년형 레거시와 아웃백을 출시했으며, 한국닛산도 이달부터 중형 승용차 `알티마' 판매에 들어간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FTA 효과 등을 노린 자동차 브랜드들이 연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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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