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8일 국내 증시는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재정 절벽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오바마 재선으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은행 및 에너지업종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
야간선물 지수는 1.26% 내리며 코스피의 1.5% 하락 출발을 예상케 했다.
미국 대선이 일단락되면서 이제는 재정절벽 우려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증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 나타나며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가 美 대선 이후 재정절벽 우려로 급락한 가운데 일부 글로벌 위험지표들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IBK투자증권은 이날 옵션 만기도 그리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중국 경기의 바닥 탈출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만큼 그 수혜로 아시아 증시 중 한국 역시 긍정적 시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날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1월 금통위에서는 한은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준금리 인하 조건(대외여건 불확실성, 한국경제 부진, 물가 하향안정)의 완화 움직임이 금리 결정에 시간적 여유를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