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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셋값 4% 오를 듯..건설업 더 힘들어진다

기사입력 : 2012년11월08일 08:55

최종수정 : 2012년11월08일 09:48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 주택 전세가격은 올해와 비슷한 4% 수준으로 오르는 반면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건설수주액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 7일 개최한 '2013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국내 부동산시장을 이같이 전망했다.
 
우선 전세가격은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의 감소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택의 입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3.8% 추정)와 비슷한 4%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건산연은 예측했다.
 
2013년 전체 주택 준공물량은 올해 35만가구에서 5만가구 늘어난 40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 준공물량은 올해 11만가구에서 내년 9만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수도권은 공급 과잉과 가계부채 문제로 당분간 보합세가 이어지는 반면 지방은 최근 호황세가 빠르게 둔화되는 추세여서 강보합세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건산연은 주택시장이 공공의 공급, 즉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산연은 일본,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외국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가격 하락 이후 공급이 탄력적으로 줄어든 캐나다, 영국, 미국은 올들어 가격이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지만 일본은 1989년 거품 붕괴 이후 10년 동안 오히려 주택 착공실적이 5.8% 증가해 장기 침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수도권은 매매가격이 고점 대비 12.3%나 떨어졌지만 주택 공급이 계속 늘면서 하방압력이 줄지 않고 있다. 2010년 38만 6000여 가구이던 주택 인허가는 2011년 55만여 가구로 급등한 뒤 올해까지 58만 가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최근 공급증가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위한 2%저리 건설자금지원이나 보금자리 정책 등 정책 요인이 크다"며 "외국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내년 시장회복을 기대하려면 공급 조절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건산연은 또 내년 건설시장은 수주액 감소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3년건설수주액은 올해 대비 0.8% 줄어든 110조3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건설투자 증가율도 1.6%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 수주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2.9% 감소한 74조 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39조 6000억원으로 0.8% 늘고 건축은 70조 7000억원으로 1.7% 감소가 예상된다.

건설투자는 정부 SOC(사회기반시설) 예산 증가에 힘입어 토목 투자가 소폭 늘고 주택도 다소 회복돼 전체적으로 1.6%가량 늘어난 148조 3000억원이 예상된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중견 건설업체들의 잇따른 부도가 올해 경제와 산업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내년에도 유동성 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과 프로젝트금융(PF)부실 해결을 위한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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