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안국약품(대표 어진)의 자회사인 AG그린(대표 이종화)은 최근 말레이시아 에덴 그로우스 사와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G그린은 이번 계약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에 연간 약 230만 달러(25억원) 규모의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와 음식물 처리에 필요한 미생물을 공급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등에 대한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G그린은 지난 2009년 안국약품이 강원기술지주회사와 합작해 설립한 업소용 음식물 처리기 업체다.
고온성 미생물 특허기술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제습·발효 분해 과정을 거쳐 퇴비로 만드는 친환경 제품 '클린첸'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AG그린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의 국내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