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文-安, 단일화 방식 선택지는 어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TV 토론 후 여론조사 방식이 유력 거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왼쪽)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중대 기로에 들어섰다. 18일 저녁 8시 두 후보가 전격적으로 단일화 회동을 갖는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단일화 협상 파행 닷새째인 18일 두 후보간 직접 회동을 통해 협상 재개에 전격 나서면서 단일화 방식이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후보는 이날 저녁 8시 서울에서 배석자없이 전격 회동, 단일화 경선 원칙(룰)등 단일화 방식을 논의한다.  민주당 지도부 사퇴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동이다.

그간 정치권에서 두 후보 간 단일화 방식으로 제기됐던 방안들은 국민경선, 모바일 경선, 여론조사, 담판 4가지와 이것들의 조합이었다.

이 가운데 두 후보가 후보 등록 전 단일 후보 선출에 합의했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경선과 모바일 경선은 선택지에서 제외됐다는 평가다. 두 후보 간 약속 시점(25~26일)이 채 열흘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선거인단 모집과 선거운동 등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을 감안할 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문 후보가 이날 안 후보에게 전격적으로 단일화 방식에 대한 결정권을 넘기면서 사실상 국민경선 등은 물건너갔다고 밝힌 바 있다. 정당 후보의 강점을 십분 살릴 수 있는 방법이지만, 물리적 시간 부족 탓에 포기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 셈이다.

두 후보 간 담판(양보론)의 가능성도 줄곧 정치권에서는 거론돼 왔다. 특히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신뢰 훼손 문제 등을 놓고 양측이 강(强)대 겅(强) 대치를 하면서 실무단위의 지루한 협상보다는 두 호보 간의 담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안 후보의 발언에 따르면 후보간 담판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전남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 후 기자들과 만나 "담판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담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문 후보나 안 후보나 이미 개인을 떠나 정당과 지지세력을 대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담판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 작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에게 양보했을 때의 안 후보는 '개인' 안철수였다.  

특히 담판은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현저하게 클 때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여론조사 상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결국 현재의 물리적 시간표상 또는 정치 세력균형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두 후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여론조사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다만, 최근 문 후보가 단일화 협상 사태를 두고 강공 모드로 전환한 날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만'으로 뽑는 것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했기 때문에 단순 여론조사만으로 단일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물론 이는 '안 후보측에게 단일화 방식을 넘기겠다'고 말하기 전의 일이긴 하다.

하지만 문 후보가 전격적으로 '통크게' 단일화 방식도 안 후보측에게 넘겼다는 점에서 안 후보도 자신이 유리한 게 뻔히 보이는 여론조사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안 후보는 이날 광주전남 지역 언론사 합동 인터뷰 후 기자들과 만나 "양쪽 지지자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법과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문 후보와) 의논할 것"이라고 말해, 독자적으로 단일화 방식을 결정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특히 '양쪽 지지자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대목에서는 여론조사만으로 치러질 경우 문 후보가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는 문 후보측 지지자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안 후보가 단순히 여론조사만을 들고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결국 TV 토론후 여론조사 등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양측 단일화 협상팀은 첫 실무 협상에서 'TV토론' 실시에 합의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여론조사를 전화가 아닌 면접조사 방식으로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하지만 이는 조사 인원과 시간의 문제, 면접자의 솔직하지 못한 답변 등의 단점도 있어 고려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여론조사와 TV토론 방식으로 결정하더라도 여론조사의 문항을 두고 양측의 치열한 줄다리기를 배제할 수 없다. 대(對)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의 경쟁력에서 앞서 있다는 안 후보와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에서 앞서 있는 문 후보 간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힘겨루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한번의 후보간 정면 충돌로 단일화 사태가 격렬 직전까지 치달은 후 후보 간 만남을 통해 단일화 재개가 됐다는 점에서 룰에 대해서도 전격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쟁력' 문항의 여론조사에서도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서는 조사가 나오고 있는 점도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사진
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