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지원금 지급을 위한 국제채권단이 오는 26일 합의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는 EU 정상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월요일(26일)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차기분 지급 관련 이슈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스 국채에 대한 헤어컷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그리스 정부는 국제 채권단이 차기 구제금융 지원 지급결정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특히 IMF가 그리스의 부채삭감 목표를 완화해준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은 조만간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급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됐다.
한편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오는 26일 회동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