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시중 판매 중인 가정용 의료기기 가운데 16개 제품이 제조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가정용 의료기기 48개 업체 54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3개 업체 16개 제품이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무료체험방과 영유아 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 내용은 누설전류와 전기·기계적 안전성, 전위출력 정확성, 최대 출력전류 등 성능에 대해 이뤄졌다.
그 결과 개인용으로 나온 조합자극기 10개·적외선조사기 2개·저주파자극기 2개·전위발생기 1개가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 또 체온계 1개도 기준에 못 미쳤다.
개인용 조합자극기 위반 업체와 제품은 ▲신신정밀의료기 제허04-646호(형명 FD-15000) ▲잠언의료기 제허06-147호(SR-2005) ▲한빛나노메디칼 제허10-433호(SG-U300) ▲젬텍 제허09-394호(DREAM7) ▲맥섬석에스필 자인제1지점 제허06-884호(MSS-M-2600-1) ▲맥섬석에스필 자인제1지점 제허04-1114호(HC-2400) ▲청우메디칼 제허09-478호(CLY-1000) ▲누가의료기 제허10-684호(NM-5000P) ▲누가의료기 제허05-232호(NM-2500A) ▲한빛나노의료기 제허06-845호(HB-2009D) 등이다.
개인용 적외선조사기의 경우 ▲신신정밀의료기 제허99-98호(TDP-7000) ▲조양의료기 제허10-11호(CY-3800)가 적발됐다.
개인용 저주파자극기는 ▲아이티시 제허06-523호(MF-3500) ▲지존의료기 제허05-329호(퀀텀 A+Ⅱ), 개인용 전위발생기에서는 ▲한국코스믹라운드㈜ 수허04-463호(EP-02)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체온계 가운데는 ▲한일전기 수허10-479호(HET-40MF)가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부적합 제품은 감전사고, 화상 등이 발생할 위험 있다"며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구입처 또는 제조·수입업체에 반품 등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