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본부 조직 슬림화와 감사기능 독립성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농협금융의 정규직 정원은 현행 98명에서 88명으로 축소됐다. 지난 9월말 기준 농협금융의 정규직원은 85명이다.
농협금융은 집행간부(상무) 정원도 현행 3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재무관리본부 소속 감사부가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바뀌어 독립성 강화를 꾀했고, 홍보팀 산하 사회협력단은 사회협력부로 격상됐다.
기존의 3본부 8부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지난 4일 임원 수 감축과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 안건 등을 승인한 바 있다. 특히 대내외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 인원을 대폭 축소해 일선 영업점에 배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NH농협금융지주는 오는 10일 자회사인 NH농협은행 이사회를 열고 임원감축과 조직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