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고. 뉴스핌=문형민 기자] VGX인터가 DNA 백신 학회에서 기존 방식보다 개선된 배양공정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VGX인터의 자회사 VGXI.Inc. 최고운영책임자인 도로시 패터슨 부사장은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DNA 백신 2012' 학회에서 ‘임상시험을 위한 DNA 백신 제조의 중요한 요인’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패터슨 부사장은 VGXI, Inc.가 보유한 임상용 DNA백신의 고순도, 고효율, 고농도 생산을 위해 필요한 AirMix® 기술(미국 특허: US20090004716)과 타사 대비 경쟁력이 탁월한 최적화된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했다. 기존 배양공정 보다 증진된 수율을 기대할 수 있는 유가식(fed-batch) 배양과 무항생제 배양공정 개발에 대한 우수한 결과도 소개했다.
VGXI.Inc.는 미국 휴스턴에 국제규격 우수의약품 위탁 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플라스미드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대학의 연구팀, 정부기관 연구소 그리고 바이오 기업에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VGXI.Inc.가 보유한 세포배양, 분리, 정제 그리고 품질평가 기술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청(EMEA), 한국 식약청(KFDA)의 규정을 충족했다. AirMix® 기술(미국 특허: US20090004716)은 숙주세포로부터 플라스미드 DNA를 고순도, 고효율로 용해하는 기술로, 숙주세포와 플라스미드 DNA 모두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시간 (최대 4시간)내 자동화된 연속공정을 통해 숙주세포를 용해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생산세포로부터 유발되는 불순물(세포유래 핵산 DNA, RNA와 단백질)이 최소화하여, 고순도의 제품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다.
박영근 VGX인터 대표이사는 “AirMix® 기술을 사용하는 당사의 위탁의약품 생산시설은 다른 CMO들에 비해 숙주 DNA의 오염률이 적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며 “AirMix® 기술을 이용하여 생산할 경우 임상시험에 적합한 고품질, 고농도의 플라스미드 DNA 생산이 가능해 당사 국제규격 위탁생산시설은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VGXI.Inc는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치료 컨소시엄(GTC), 전기 면역치료 생물의약품 기업인 온코섹 메디컬사의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등에 각종 예방 및 치료 DNA 백신 및 다발성경화증 유전자치료제, 방광암 유전자치료제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