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당뇨병 신약 개발의 권위자인 김두섭 박사<사진>를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두섭 박사는 성균관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마쳤다.
1990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제약사 머크에 재직하며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를 개발했으며 2007년엔 그 성과로 토마스 알바 에디슨 특허상을 수상했다.
고혈압 치료제 '코자'를 비롯해 에이즈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 등에도 참여했으며 수석연구원으로서 신약 개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09년에서 올해 11월까지는 신약 개발 벤처기업인 카이노스메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김두섭 박사는 한독약품에서 당뇨병을 비롯한 신약 기반기술 개발, 신약 후보물질 탐색·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당뇨병 신약 개발의 권위자인 김두섭 박사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그의 신약 개발 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1위 기업으로서 당뇨병 치료 연구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