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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감사합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2012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소지섭(35)의 굵고 짧은 한 마디 수상소감이 새해부터 화제다.
소지섭은 지난달 31일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중계된 ‘S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시종 특유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10대 스타상을 수상하며 이날 처음 시상대에 오른 소지섭은 잠시 뒤 '유령'으로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지목돼 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당시 시상자로 마이크를 잡은 송창의는 내심 소지섭의 멋진 소감을 기대한 듯 미소가 가득했다. 하지만 소지섭은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아 들고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한 마디 인사를 남기고 무대를 내려왔다.
당시 시상식 전체를 진행하던 MC 이동욱과 정려원은 물론 송창의를 비롯해 좌중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동욱은 “송창의씨, 당황한 거 아니죠?”라고 재치 있게 코멘트했고 송창의는 “놀라다뇨”라고 받아쳤다.
소지섭의 카리스마 넘치는 수상소감에 2013년 1월1일 새해 첫날부터 검색어 순위권에 ‘소지섭 감사합니다’까지 등장했다.
일명 ‘소지섭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수상소감에 시청자들은 “소지섭 감사합니다? 역시 소지섭 답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해” “좀 길게 하지 송창의 민망했겠다” “소지섭 감사합니다 한 마디에 포스 작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