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13포인트, 0.40% 내린 2003.81을 기록 중이다.
개인투자자들이 228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억원, 159억원 어치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연기금도 15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의약품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거래일대비 1%대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LG화학, 삼성생명 등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발표, 옵션만기일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됐다"며 "특히 대형주로 매수세가 응집되기 위해서는 거시지표의 변화 및 추가 부양정책 논의가 필수적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27포인트, 0.45% 오른 507.11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