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10선을 간신히 지키며 장을 마쳤다.
장중 2000선이 붕괴됐지만 막판 기관의 매수세에 2010선을 사수했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69포인트, 0.03% 내린 2011.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235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오전까지 매도세를 보인 기관도 246억원 어치 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422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으며 투신도 405억원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118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3%대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의약품, 통신업이 1% 이상 상승했다. 1% 이상 하락한 업종은 없었으며 음식료, 건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LG화학과 한국전력, SK하이닉스가 1% 대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도 0.33%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3인방, POSCO는 상승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0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97개 종목은 내렸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지수 변동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옵션만기를 앞두고 오후 들어서는 파생시장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88포인트, 0.77% 오른 508.72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