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박재완 장관이 최근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약화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22일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주요 선진국들의 확장적 통화정책 기대감 등으로 원화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재완 장관은 “자동차 산업 등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산업이 상대적으로 수출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 역시 환변동위험에 취약해 경영상의 애로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인 만큼 환율하락으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환위험관리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위험 관리와 관련된 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최근 미국의 재정절벽 해소 기대감 등으로 1050원선까지 급락했다가 일본의 양적완화, 외국인 주식 매도 등으로 1065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