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외교통상부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담당관 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에서 이사국 활동을 개시했고 대북 제재 등을 둘러싼 한반도 정책이급변하는 환경에서 안보리 관련 이슈와 정책에 대한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25일 외교통상부는 오는 28부터 이틀간 유엔 안보리 이사국 및 주요 안보리 현안 관련국 주재 공관의 안보리 담당관 회의를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참석대상은 안보리 이사국 15개 중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14개 공관 담당관과, 주요 현안 공관 6개 공관(레바논, 이스라엘, 말리, 이란, 수단, DR콩고) 담당관, 그리고 주유엔대표부(차석대사) 및 본부 관련 실국 관계자 등이다.
이번 안보리 담당관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올해 1월부터 2014년까지 2년 임기의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안보리 이사국 주재 공관과 본부간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를 점검하고, 각 이사국들의 주요 안보리 이슈관련 정책 및 입장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공관 뿐 아니라 최근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리아, 말리 등을 담당하는 아중동지역 공관의 담당관이 참석,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현장감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외교부 국제기구국 강정식 국제기구협력관은 “이번 안보리 담당관 회의는 안보리 이사국과 주요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함께 본부-공관간 소통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향후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에 내실을 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