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시상식 열려
[뉴스핌=서정은 기자] 채권 외환 국제금융 등 캐피탈마켓(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금융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제정된 '제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이 13일 성대하게 거행됐다.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금융정책 및 유관기관 기관장과 영예의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렸다.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환경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캐피탈마켓대상'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민정관과 언론이 머리를 맞대고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해외시장에 진출해 업무영업을 확대해나가고 혁신적 상품을 도입하는 등 먼저 싸움터에 가서 적을 기다리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며 "금융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오규택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학계, 연구소,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개인부문과 기관부문을 나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수상자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최고 영예인 국회 정무위원장상과 금융위원장상은 KDB대우증권(대표 김기범)과 메리츠종금증권(각자대표 최희문 김용범)이 각각 수상했다.
KDB대우증권은 운용자산 규모를 확대함은 물론 해외채권으로 운용대상을 확대해 증권업계의 브로커리지 위주의 '천수답식 수익구조'를 개편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리츠종금증권 역시 다양하고 참신한 운용 수단과 전략을 창출, 수익 다각화를 이뤄낸 성과를 평가 받아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장이 시상한 The Best Global Investment에 선정된 한화생명은 장기 해외채권과 구조화증권 등의 확대로 리스크를 적정수준 이내로 관리하면서도 초과수익 확보 기반을 구축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동부증권은 각각 The Best Underwriting&Brokerage상과 The Best Research 상을 받았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박종수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수여하는 상이다.
개인부문에서는 유석하 IBK기업은행 부행장, 신재명 신한금융투자 FICC 본부장, 홍사욱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팀장이 각각 The Best Performer 은행/증권/펀드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마켓 감각으로 시장 발전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The Best Innovation에는 KDB산업은행 박경규 발행시장부 팀장, 특별상에는 호주뉴질랜드은행 김기석 서울지점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