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보령 vs 유한, B형간염약 대리전 치열

기사입력 : 2013년02월21일 10:59

최종수정 : 2013년02월21일 17:32

[뉴스핌=조현미 기자]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보령제약과 유한양행간 싸움이 치열하다.
 
각각 BMS의 ‘바라크루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비리어드’의 국내 영업을 맡고 있는 양사는 막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한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유비스트와 증권가에 따르면 바라크루드는 지난 1월 조제액 223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이어갔다. 바라크루드는 지난해에만 17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최강자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인 비리어드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출시 첫 달에 14억원의 매출을 거뒀던 비리어드는 지난 1월에는 22억원을 기록하며 50%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바라크루드 성장률(1.4%)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BMS의 ‘바라크루드’(왼쪽)와 길리어드의 ‘비리어드’
두 제품의 선전으로 국내 영업을 담당하는 우리나라 제약사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BMS 한국 법인이 담당해오던 바라크루드의 의료기관 영업은 지난 1월부터 보령제약과 공동으로 실시되고 있다.

비리어드는 유한양행이 국내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1년 길리어드 측과 비리어드의 국내 독점 판매에 대한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의 경쟁은 사실상 보령제약과 유한양행의 싸움이라는 시각이 많다. 

업계는 향후 시장 변화에 주목한다.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물론 처방약 시장 1위 품목인 바라크루드의 특허가 오는 2015년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특허 만료는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다. 복제약(제네릭의약품)이 쏟아져서다. 지난해 9월 특허가 끝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B형간염 치료제인 ‘제픽스’의 경우 2011년 387억원이던 매출액이 2012년에는 283억원으로 100억 이상 급감했다.

주목할 만한 효능과 낮은 가격이라는 자체 경쟁력에 막강한 영업력을 지닌 유한양행을 등에 업은 비리어드가 바라크루드의 아성을 무너트리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2월 1일 본격적으로 출시된 ‘비리어드’는 올 1월에  2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했다”며 “가격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는 비리어드는 ‘바라크루드’ 특허 만료 후 1위 자리를 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