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중소금융 과장은 21일 “서민금융체제는 완전히 새로운 감독, 규제, 검사, 패널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이 ‘새 정부의 바람직한 서민금융정책’ 주체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권대영 과장은 “서민금융은 건전성 규제를 1금융권과 같이 해온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용평가 모델도 달라야 한다고 했다.
권 과장은 “(서민금융) 신용평가항목을 보니까 금융거래, 소득 등 전부 계량화된 정보라 (서민금융에 적합한) 평가모델이 없다”며 “오랜 경험이 축적된 여신심사기능이 결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괜찮은 저축은행은 자산이 작고 지역밀착 기능과 나름대로 여신심사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신용평가 우수사례로 평가했다.
협동조합에 대해 그는 “97년 여신금융업종 폐지되면서 기반이 있던 것이 무너져 2금융권이 1금융권과 같은 영업을 하면서 신용대출 비중이 오히려 낮다”면서 “단위 농협, 신협은 협동조합의 범위를 넘어서 원격대출을 하겠다는 것은 외형확대를 하겠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