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잠적 이유가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가수 임재범 잠적 이유가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그간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임재범 잠적 이유를 밝힌 것은 다름 아닌 임재범 본인. 그는 23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해 과거 잠적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솔로 1집 이후 돌연 잠적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임재범은 잠적 이유에 대해 “록으로 삶을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그걸 배신한 듯한 죄책감이 들었다.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임재범은 또 “방송에 적응하지 못해 부담이 컸던 것도 잠적 이유다. ‘이 밤이 지나면’과 그냥 함께 떠났다”며 “오대산에 들어가 무당개구리들과 1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임재범 잠적 이유가 밝혀진 것은 무려 20여년 만이다. 임재범 잠적 이유로 본인이 언급한 ‘이 밤이 지나면’이 등장한 때가 1991년이기 때문이다.
임재범은 1986년 시나위 1집을 통해 데뷔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로 확약했다. 하지만 잦은 잠적 탓에 거의 활동하지 않다가 2011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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