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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내진용 철근 국내 첫 적용

기사입력 : 2013년02월25일 12:51

최종수정 : 2013년02월25일 12:51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제철은 25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KEPCO E&C) 신사옥 건립 공사에 내진용 철근을 비롯해 약 1만4000t 규모의 철근 소요 물량을 전량 수주했다고 밝혔다.

내진용 철근은 일반 철근과 달리 항복강도(힘을 받아 변형이 발생한 소재가 원상태로 복구될 수 있는 한계점)의 상한치와 항복비(항복강도와 인장강도의 비율)를 규정하고 있다.

항복강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건축물이 견딜 수 없는 힘을 받았을 때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붕괴할 가능성이 있지만, 내진용 철근을 사용하면 기둥 등 중요 부분의 붕괴에 앞서 충격을 흡수, 사람들이 대피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공급하는 내진용 철근은 건축물의 중심 부분(코어부)에 적용돼 핵심 보강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총 2238억원이 투자되는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로, 내진용 철근 외 SD600 고강도 철근, 건축용구조용 열간 압연 H형강(SHN) 등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도 다수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철근콘크리트구조에 내진용 철근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철근콘크리트구조의 내진 설계 확대에 따른 시장 선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구조건축물의 경우 최근 잠실롯데월드타워, 상암동 조선일보 사옥, CJ 광교 R&D센터 건립 공사 등에 현대제철의 내진용 강재가 적용되고 있지만,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내진용 강재가 적용되기는 이번 공사가 처음이다.

한편 현대제철이 공급하고 있는 국내 강구조건축물의 내진용 강재로는 건축구조용 압연강재(SN), 건축구조용 열간 압연 H형강 및 TMC급 강종(열처리 강종)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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