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28일 국내 증시는 제한적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지표 개선과 함께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기본적으로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미국 시퀘스터 우려 등으로 인해 그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야간선물지수는 0.88% 오르며 이날 코스피의 상승 출발을 예상케 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수준에서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탈리아의 정치적 문제는 일정 부분 증시에 반영된데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경기 부양책 지속 확인은 위험자산 선호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시퀘스터 관련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이 다소 완화됐고, 미국 시퀘스터 우려도 여전하다"며 "오늘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예상하지만, 그 탄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