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창의적인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인 '에스젠 글로벌'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스젠 글로벌은 지난해 실시했던 에스젠 코리아의 공모 대상을 해외까지 확대한 것으로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우리의 일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난해 에스젠 코리아 공모전에서는 약 3000여 건의 아이디어 응모작 중 11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중 최우수상 수상팀은 퀄슨 법인을 설립하고 1년 동안 삼성SDS의 창업 지원을 받아 모바일 외국어 학습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SDS는 공모전 참여에 앞서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에 대해 멘토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볼 수 있는 사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술 창업 전문기관인 타이드 인스티튜트(대표 고산)와 함께 진행하는 세미나는 3월 1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동아대(9~10일), 카이스트(16~17일), 연세대 (23~24일)에서 개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전국 20여개 대학의 창업 관련 동아리를 찾아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미국의 주요 대학들 홈페이지에도 공모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sgenglobal)을 통해 공모전 관련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상세한 정보는 국∙영문 공식 홈페이지(www.sgen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14세 이상이면 개인 혹은 팀 단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 2차 예선을 통과한 아이디어 제안자들은 5주간 별도 세션을 통해 아이디어 보완을 한 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윤심 삼성SDS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에스젠 글로벌은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조적인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SDS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함은 물론 올바른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